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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이를 소개합니다~♡
작성일 2016-04-16 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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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예요!!

지금은 네살인 남아입니다ㅎㅎㅎ

저희집엔 육개월때 왔어요. 저희집이 딱 여섯번째 집이였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친구가 데려왔다가 못키운다고 친구네 부모님이 버리겠다고 밖에 버리려던 아이였어요
불쌍하다고 좋은집에 입양 보내주자고 저희집에 데리고 왔었죠

첫인상은 사람이 좋아하면서도 무서워하는 아이....
혼도 많이 났는지 주눅도 많이 들었고ㅠㅠ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입양처가 정해졌었지만 양해를 구하고 저희집에서 껴안았어요

근데 키우기로 하고 한달도 안되서 고양이 성격이 변했어요....ㅋㅋㅋㄱ 사고뭉치도 이런 사고뭉치가 없고 애교는 역대급이예요ㅋㅋㅋㅋㅋ 같이 살아보려고 수쓴건지 뭔지ㅋㅋㅋㅋㅋㅋ

여태껏 쳤던 대형사고를 몇가지 말하자면

사람 먹는 정수기에서 물 빼먹는다고 난리치다가 저 나갔던 사이에 부엌 물바다 만든거......... 마루가 물을 많이 먹어서 이사갈때 바닥 해줘야 합니다ㅠㅠ

그리고 식탁 원목 의자 깨부순거ㅠ 사람도 무거워서 잘 못드는건데 밤에 혼자 뭘했는지 큰소리가 나길래 나갔더니 의자가 넘어진채로 깨져있었...... 가족은 넷인데 의자는 셋이라 한명은 바닥에서 먹어요ㅜ

하지만 산이는 이렇게 사고치는데도 미워할수가 없는 마성의 고양이예요ㅎㅎ

잘때는 꼭 옆에서 안겨자고 나갈때 마중나가고 집 올땐 마중오는 예쁜 아이거든요 이름을 부르면 꼭 뛰어오고 집안일 할땐 꼭 옆에 앉아서 지켜봐주고 언제나 절 웃게 만들어요ㅎㅎㅎㅎㅎ
무릎에 앉아서 재워주는거랑 안아주는걸 좋아하는 애기라 손도 많이가고ㅎㅎ

미숙한 집사라서 못해준것도 참 많은데 이렇게 따라주고 멋진 고양이로 자라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함께해서 불편한것도 싫은점도 많았을텐데 절 이렇게 잘 따라줘서 그것도 고맙고....

산이가 무지개다리 건널때 저 집에서 집사랑 함께 한 시간들이 참 행복했다고 좋았다고 생각했으면 하는게 제 소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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